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래디컬 페미니즘 (문단 편집) ==== 평범한 민중들을 정치, 사회적 권력자와 동일시하는 논리의 오류 ==== 위의 두 가지 논의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범한 남성들은 실질적으로 아무런 권력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와이고수]], [[이종격투기(카페)]] 등의 온라인 여성혐오 세력이 분명히 있다. 또 전부 그런 건 아니지만 현재 [[야갤]], [[주갤]] 등 대형 남초 갤러리는 이런 성향을 띄고 있다. 물론 [[해연갤]], [[남연갤]]같이 남자 혐오를 하는 갤러리도 있다. 그런데 이들이 아무리 저열한 여성혐오를 즐긴다 해도 그들이 일제나 독재 권력과 같은 사회 지배세력은 아니다. 군대와 경찰과 감옥을 동원하여 여성들을 폭력으로 위협하고 억압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집도 돈도 없는 그저 평범한 민중들일 뿐이다. 보통 '평범한 민중'이라는 단어는 진보 민중운동 계열에서 쓰일 때 긍정적인 단어로 쓰이지만 그냥 정치, 사회적으로 아무런 힘도 갖지 못했다는 차원의 중립적인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런 민중들 중에서도 가장 힘이 없는,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잉여인간]]'''들이 온라인에서 그렇게 저열한 여혐 취미오락에나 탐닉하고 앉아 있는 것이다. [[이종격투기(카페)|모 카페]]처럼 가부장제에 찌든 경우면 잉여가 아니라도 할 수 있지만,이들보다 잉여인간들이 하는 여혐 건수가 훨씬 많다. 물론 그러한 의식이 잘못된 것이고, 일소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들은 일제나 독재 권력과 달리 아무런 정치·사회적 권력도 갖고 있지 않다. 그냥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잉여인간들일 뿐이다. 따라서 거기에 과격한 방식으로 저항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거니와, 그걸 궤변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은 결국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선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좋은 말로 해서 듣지 않으니까 과격하고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한다'는 것도 황당무계한 궤변일 뿐이다. 여혐 취미오락을 즐기는 찌질이들은 일제나 박정희, 전두환과는 180도 반대편에 있는 사회 밑바닥의 잉여인간들일 뿐이다. 경찰, 군대, 감옥은커녕 권총 한 자루도 가진 것이 없다. 물론 좋은 말로 해서 들으면 다행이지만, 안 들으면 그냥 '어휴 쯧쯧, 한심한 것들, 그래 평생 그러고 살아라...' 이러면서 무시하면 그만이다. 마냥 무시하는 것이 찜찜하다면, 그런 찌질이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고아하고 교양 있고 품격 있는 언어로 저들에 대해 논리적인 비판을 하면 그만이다. 물론 제 3자를 상대로. 실제로 [[박가분(평론가)|박가분]] 석사의 <일베의 사상>이 그런 식으로 일베를 비판하였고, 대다수의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대중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만일 그런 여혐 세력의 말이나 행위가 중대하게 법익을 침해한다면 관련 증거를 싹 다 수집한 다음 관계 기관에 [[고소(법률)|고소]], [[고발]]을 하여 [[인실좆]]을 먹이면 된다. 사회는 명백한 법익 침해 행위에 대하여 얼마든지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기구를 가지고 있다. 그 존재를 무시하고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선언하는 것 자체가 똑같은 반사회적 행위이다. 살인 피해자 유가족은 살인범을 마음대로 죽여도 되는가? 절도, 강도 피해자는 그 절도범, 강도범 집을 마음대로 털어도 되는가? 사기 피해자는 사기꾼을 상대로 사기를 쳐도 되는가? 성범죄 피해자는 성범죄를 저질러도 되는가? 정상적인 인간의 사회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사적 보복도 용납되지 않는다.''' 어차피 무슨 짓을 해도 여혐 세력은 계속해서 여혐 취미오락을 즐길 것이다. 어떤 계기로 그것이 잘못되었고, 부질 없고, 본인에게 아무것도 남을 것이 없는 멍청한 짓이라는 걸 깨닫게 되어야 그런 의식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저런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 놓는 자들은 __어디 사람새끼가 할 짓이 없어서 여혐 취미오락이나 즐기고 있는 찌질이 잉여인간들 vs 그것을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끌끌 차는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들__의 대립 구도가 되어야 하는 문제를, 똑같은 잉여 찌질이가 되라고 선동하고 고무하고 똑같은 수준의 찌질한 잉여짓을 궤변적으로 미화함으로써, 똑같은 수준의 찌질이들이 벌이는 [[병림픽]]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똥에 금가루를 뿌린다고 해서 똥이 금괴가 되지는 않는다. 아무리 여성혐오를 일삼는 남성들일지라도 결국은 아무런 정치·사회적 권력도 갖고 있지 못한 평범한 민중에 지나지 않으므로, 그런 평범한 민중들을 모종의 사회 지배세력이라 여기며 과격하고 폭력적인 방법을 통해 '저항'해야 한다고 떠드는 것은 사회과학의 기본조차 모르는, 혹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황당무계한 궤변일 뿐이다. 똑같은 수준의 잉여짓을 억압에 맞선 약자의 정당한 저항이라 미화하는 것은 '''[[똥파리]]가 붕붕거리는데 [[바주카포]] 쏴야 한다고 난리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다음 글은 메갈에 비판적인 강성 좌파 운동권 단위인 볼셰비키그룹의 논평에서 인용한 것이다. 정치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적당히 건너뛰고, __여성차별적 의식을 갖고 있는 평범한 남성들을 일제나 독재권력과 비교하는 것이 왜 부당한지, 왜 그들에 대한 저열한 인격적 비하와 조롱이 '불의에 대한 정당한 저항'이 될 수 없는지__에 초점을 맞춰서 참고삼아 읽어 볼 것. >[[남성우월주의]]는 용인될 수 없다. 게다가 그 용인은 단결조차 해친다. 문제는 후진적 인식과 싸우는 방식이다. 남성우월주의는, 여타의 후진적 인식과 더불어, 계급사회인 [[자본주의]] 체제가 구체제로부터 온전히 계승하여 방조하고 강화하는 계급사회의 악이다. 그런 점에서 피지배계급 남성에게 남성우월주의는 자신의 이해와 아주 박약한 연관만을 가지며, 대부분은 계급 사회의 체제순응교육을 통해 체화된 것이다. 하지만 메갈리아는 피억압 남성 ‘일반’을 적이라고 간주하고 서로의 적개심을 부추겨왔다. ... >다른 사람의 인권과 인격을 함부로 짓밟고 각종 범죄적 게시물이 거의 아무런 제재 없이 통용되는 메갈리아는 이미 자정기능을 잃었다. 자정되기는커녕, [[입진보|자칭 ‘진보’를 내세우는]] [[민주노총|일]][[평등사회네트워크|부]] [[허핑턴포스트|인]][[녹색당(대한민국)|사]][[JTBC|와]] [[한겨레|조]][[경향신문|직]][[오마이뉴스|들]]의 방조와 부추김으로 인해, 피억압인민의 저항 전체가 오염되려는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 차라리 옳은 진단일 것이다. 자정되지 않으면, 인격모독과 비하, 비민주, 범죄적 인식 또는 범죄 자체가 ‘표준’이 된다. 일베가 그랬던 것처럼, 그런 인식과 문화가 결국 그에 부합하는 행동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는 정당하다. 현실의 여성 비하와 차별에 분노한 ‘[[미러링(신조어)|미러링]](반사하기)’이라고 하지만, ‘범죄 모방’에 가깝다. 지배계급에 오도되어 사회 불만이 기형적으로 응고된 일베처럼, 메갈리아의 목소리는 여성 일반의 목소리로 간주할 수 없다. 더군다나 피지배계급 여성의 목소리는 결코 아니다. 피억압인민의 진보운동은 결코 자신이 당한 억울한 차별을 근거로 다른 사람에게 억울함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 사회의 뿌리 깊은 남성우월주의와 여성 차별은 피억압여성들에게 우울하고 억울한 삶을 강요한다. 우리는 [[인종주의]], [[지역주의]], [[틀딱충|나이주의]], [[학벌주의]], [[호모포비아|성소수자 혐오]] 등과 더불어 이 남성우월주의라는 후진적 인식에 맞서 싸워왔고 앞으로도 전면에 설 것이다. 피억압인민의 근본적 이해와 관련 없는 이 후진적 인식은 노동인민을 갈가리 찢어놓고 노예적 삶을 온존시키는 [[부르주아|적]]의 도구이다. >그러나 여성 비하와 차별에 맞선 싸움에서, 메갈리아는 유일한 선택지도 유력한 선택지도 아니다. 결코 그렇게 될 수 없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 여성 비하와 현실적 차별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손쉬운 보복대상을 찾아 ‘[[정신승리]]’에 골몰하는 메갈리아가 아니라, 여성 억압과 더불어 이 사회의 모든 차별과 억압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혁명|근원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맑스주의 여성해방운동이 필요하다. > - 볼셰비키그룹, 메갈리아와 여성해방에 대한 우리의 입장, 2016. 7. 30. [[http://bolky.jinbo.net/index.php?mid=board_FKwQ53&category=308&document_srl=4021|링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